공을 맞추기 위한 요소는 1) 테이블 파악, 2) 선택, 3) 입사각과 반사각, 4) 수구와 1적구의 거리, 5)1적구와 1쿠션의 거리니다. 그리고 득점을 위한 가지 요소는 1) 스트로크, 2) 두께, 3) 큐 스피드, 4) 당점, 5) 회전이다. 스트로크는 스윙의 크기를, 큐 스피드는 스윙의 속도를 뜻한다. 큐를 잡는 위치와 그립, 발의 스탠스와 당구 큐대 잡는법 그리고 브릿지라고 부르는 큐걸이, 스트로크 등 기초적인 자세가 당구 잘치는 법의 지름길이다. 스트로크는 수구의 포인트에 큐를 정확하게 맞추기 위한 일련의 동작으로 구부러진 팔굼치의 부분을 기점으로 시계의 흔들추처럼 전후로 움직이게 하는 것(스윙, swing)이다.
올바른 스트로크를 하게 되면 큐는 수구를 때리고 약 10cm 정도 더 전진한다. 이는 의도적으로 큐를 주욱 밀어주는 것으로 골프나 볼링의 팔로우 스로우로 아주 기본적인 동작이다. 팔로우 스로우가 없이 끊어치는 타법을 구사하면 수구가 쿠션을 맞을 때 통통 튀기는 듯한 느낌으로 굴러가며 종종 큐의 미스 샷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또한 큐에 맞은 수구에도 충분한 회전력을 전달하지 않기 때문에 평소에 팔로우 스로우를 하듯이 밀어치는 타법을 익혀야 한다.
팔로우 스로우가 충분히 이루어지면 적당한 힘으로 부드럽게 타격을 해도 회전과 추진력을 얻게 되며 공의 궤적이 안정적으로 흐르면서도 빠른 속도를 유지해서 먼 거리를 이동하여 원하는 쿠션이나 적구에 무리없이 도달하게 해준다. 다음은 일정한 스트로크를 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사항만 모아보았다.
1. 항상 수평으로 움직여야한다.
큐가 수평으로 움직이지 않는 것은 공을 칠 때, 큐의 끝이 들리는 현상을 유발하게 되는데, 이것은 큐미스의 가장 큰 원인이기도 하다. 물리학의 기초를 아는 사람이라면 힘의 전달이 가장 효율적인 방식이 수평운동임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수평으로 움직이기 위해서는 많은 연습이 필요하지만 매번 칠 때마다 의식을 한다면 조금씩 개선이 될 것이다.
2. 옆구리와의 간격이 일정해야 한다.
이것 역시 초심자들이 잘하는 실수인데, 수평으로 움직이기는 하지만 큐가 좌우로 춤을 추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어깨에 힘이들어간 경우가 대부분인데, 심하게 되면 눈앞에 있는 공조차도 맞히지 못하게 되는 수도 있다. 이것을 잘하기 위해서 명심해야할 것은 큐는 항상 옆구리에서 일정한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주먹이 하나정도 들어갈 간격이라고 하지만 파워가 크게 요구되지 않는 포켓볼의 경우라면 옷깃을 스친다는 기분으로 옆구리와의 간격을 조절하면 정확할 것이다.
3. 마지막으로 속도인데 이것은 타법에 따라 달라진다.
스트로크 상박과 하박의 움직임
1) 상박을 몸에 고정시켜라 이로서 팔꿈치는 멋대로 움직이지 않게 되며 스트록의 각 지점마다 팔꿈치가 어디 있는지 파악할수 있다.
2) 팔꿈치 밑의 하박은 축 늘어져야 한다(하박의 근육이 큐를 가속화 하지는 않는다)
3) 축 처진 하박과 손목을 앞뒤로 움직여라. 이때 팔꿈치 위쪽 상박의 근육을 사용한다.
상박 자체가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그 근육만 움직인다.
그립과 손가락의 움직임 - 백스윙 시
1) 손목은 느슨하게 풀어주고, 큐는 엄지와 검지 손가락으로 부드럽지만 굳건하게 쥐어라
2) 중지는 그립을 뒤로 빼는 단계에서는 벌어지며 엄지와 검지를 기본으로 움직인다.
3) 그립은 하박의 연장점이다.
4) 손목은 큐를 쥔 손과 함께 천천히 뒤로 젖혀지는데 이 과정에서 손바닥이 열릴 것이다.
중지 약지 새끼 손가락은 큐를 지탱하지 않는다.
5) 엄지는 바닥을 향하고 있으며 손목이 완전히 뒤로 갔을때 즉 큐가 앞으로 전진하는 시점에서는 엄지와 검지만이 큐를 쥐고 있는다.
6) 대부분의 샷에서 손목의 움직임은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
그립과 손가락의 움직임 - 큐가 전진 시
1) 손목을 앞으로 전진시킴과 동시에 상박의 근육에 가속을 이면서 이때 하박은 축쳐진 상태를 유지하는데 큐가 앞으로 가면서 중지,약지 새끼손가락이 쥐어지면서
자연스럽게 그립도 견고해진다.
2) 스트록이 마무리 되면서 손목은 펴지는데, 이때 손목을 사용하면 수구를 더욱 효과적으로 타격하여 과도한 회전을 부여할 수도 있다.
3) 채찍질하듯 손목 스냅을 사용하면 필요에 따라 수구의 작용을 극대화 할 수도 있다.
4) 스트록의 마무리 단계에서 큐의 그립을 쥐면서 하박 근육은 자동으로 팽팽 해진다.
만일 샷하기전에 하박의 근육을 풀어주지 못하면 팔이 뻣뻣한 상태에서 비효과적으로 수구를 타격하게 될 것이다.
5) 팔꿈치는 진자 운동의 축을 이루며 팔꿈치 위쪽 부분은 정지된 상태를 유지한다.
6) 스트록은 처음부터 끝까지 팔꿈치 아래에서 이루어진다.
팔꿈치 위로 팔을 움직일 경우 스트록은 요동칠 것이다.
7) 어깨의 힘을 모두 뺀다.
수구 타격 후
타구한 후 마치 조각상이 된 것처럼 움직이지 마라. 엎드린 상태에서 수구가 원하는 대로 굴러가는지 살펴보라.
※ 모든 게임에서 위 원칙을 지켜야 한다. 그리하면 큐를 비틀지 않고 올바르게 스윙하게 되고 득점력이 향상될 것이다. 또한 두께도 정확해지며 수구의 움직임도 원활해진다.
1. 스트록은 짧고 간결할수록 좋다.
2. 스트록의 길이에 따라 회전이 시작되는 쿠션 지점이 달라진다. 즉, 스트록이 짧으면 1적구에 맞기 전에 회전이 시작되고, 큐선의 깊이에 따라 1쿠션이후, 2쿠션 이후, 3쿠션 이후 등으로 회전의 시작이 정비례한다. 이 경우 수구를 날리는 스피드에 따라서도 같이 조절 할 수 있다.
3. 그립과 브릿지를 아주 짧게 하여 죽은 공을 구사할 수 있다. 난구 해결에 도움이 되는 경우다.
4. 브릿지의 길이 조절에 신경 써라. 그립의 길이 조절에도 마찬가지로 신경 써야 한다.
5. 회전을 가진 수구는 무겁다.. 관통은 이러한 수구가 1적구를 맞추는 결과이다.
6. 큐는 항상 당점과 일직선이 되어야 한다. 큐끝이 들리면 공은 항상 끌림의 성향을 가지게 된다.
7. 당점을 정확히 겨냥하라. 최상단, 최하단 당점도 중요하지만 중상단, 중하단 당점도 매우 중요하다.
8. 공을 겨낭할 때 커브와 스커드를 항상 신경써라. 우선 두께가 어느 정도 맞아야 한다. 면따기(나미)가 아닌 경우 두께는 스트록으로 극복하면 되고 나미는 무게 중심을 뒤로 빼면 된다.
9. 공이 안 맞을 때에는 두께에 문제가 있는 경우다. 항상 두께와 큐의 중심을 턱선에 맞추는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자세도 약간은 낮은 듯한 자세가 좋다.
10. 제각돌리기의 경우 일반적인 학구(일직선상)는 회전도 이용해야 하지만 확률을 높이기 위해 얹어 놓는 경우도 이용해야 한다. 스리쿠션에서 퉁 하고 튀어 오르게 만드는 공을 자주 이용해야 한다
11. 3쿠션에서 각을 세우는 다데를 치기 위해선 그립을 꽉 잡는 것이 좋다.
12. 장장단의 리보이스는 가급적이면 3팁으로 해결하라. 공의 배치에 따라 두께가 달라지지만 확률을 높여준다.
13. 항상 난구를 연구하라. 최소한 어떻게 치는지는 알아야 한다.
14. 초이스의 폭을 넓혀라. 우라를 접시로 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다.
15. 더블쿠션을 칠 땐 큐가 길게 나가면 안 된다. 공이 서서 다니게 된다. 가급적 짧게 내밀어라.
16. 끌어치는 학구의 경우 하단1팁의 회전을 많이 이용해서 공이 각대로 흐르게 만들어라.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상단이나 중단으로 치는 방법도 몸에 익혀야 한다.
17. 즐겨라! 당구로 인해 정신건강이 해로워 진다면 아니하니만 못하다.
브릿지
https://m.youtube.com/watch?v=qwujZOKYKZ0
스트로크
https://youtu.be/DfMkdqKi0lg
굴리기 타법
https://youtu.be/_N0LL9mdd_4
김경률선수의 스트로크
https://youtu.be/z8qUa6NasTE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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